차브리아: 중국 자본 대형 양돈업체, 캘리포니아 유권자 63% 의사 무시하려다. 보수진영도 분노

중국 자본의 대형 양돈업체 차브리아가 캘리포니아 주민 투표 결과를 무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보수진영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2020년 동물복지 관련 주민투표에서 63%의 유권자가 지지한 결정을 회피하려는 기업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likely_0

캘리포니아 돼지 복지법이 연방 차원에서 위협받다

2018년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63%가 지지한 제12호 제안(Proposition 12)은 번식용 모돈의 사육 공간을 자동차 트렁크 크기에서 옷장 크기 정도로 확대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몸을 돌릴 수 있는 정도의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년간 감금 상태에 있는 검은곰 크기의 모돈들에게 최소한의 움직임을 허용하는 조치였습니다. 제12호 제안의 핵심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돼지고기가 이 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에서 생산되어야 한다는 조항이었습니다.

대규모 기업 사육업자들은 즉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3년 대법원에서 패배했으며, 2025년 재심 청구도 기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방 의회에서는 ‘돼지고기 구하기 법안(Save Our Bacon Act, SOB Act)’이라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제12호 제안을 무효화하고 동물 감금에 관한 주(State) 차원의 법률 제정을 금지하려고 합니다. 하버드 법대 동물법정책 프로그램의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은 매사추세츠주의 유사 법안도 함께 폐지할 수 있습니다.

SOB 법안은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의지를 명백히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식품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미국 돼지고기 생산의 상당 부분이 중국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미국의 식품 공급에 대한 통제권이 외국 기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 농장 운영자들의 목소리

오클라호마주의 레오 스테이플스는 자신의 가족 농장에서 550파운드의 버크셔 돼지 ‘우디’를 자유로운 목초지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우디는 강아지처럼 뛰어놀며 무릎 높이까지 자란 호밀, 클로버, 겨울 완두콩을 먹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기업 농장의 모돈들이 몸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자신을 보수 공화당원으로 표현하는 스테이플스는 대규모 농업 기업의 동물 감금 관행에 대해 ‘필요하지 않으며 좋은 과학도 아니며 잔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프로젝트 관리 및 환경 규정 준수 분야의 전문가로서, 대규모 농장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2마일 반경 내에 10만 마리의 돼지가 있으면 구제역 발생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질병, 지하수 오염, 폐기물 처리 문제가 이미 일부 대규모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네이트 보엘락은 또 다른 오클라호마 돼지 농부로, 자신을 ‘기독교인, 자본주의자, 보수적 환경주의자’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제12호 제안이 ‘소규모 농장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것은 거대한 다국적 기업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엘락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을 원하는 욕구에 의존하여 돼지, 닭, 소를 판매하는 지속 가능한 농부입니다.

SOB 법안의 숨겨진 위험성

하버드 법대의 분석에 따르면, SOB 법안의 모호한 표현은 주(State) 차원의 안전, 라벨링, 위생 기준을 훼손할 수 있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 복지 문제를 넘어 식품 안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공화당 하원의원 데이비드 발라다오와 영 김을 포함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에 반대하며 지난해 말 농업위원회에 이 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에서 의원들은 미국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중국 소유의 스미스필드 푸즈를 언급하며, 미국 돼지고기 산업의 최소 4분의 1이 중국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적대국과 연계된 외국 소유 기업들이 이미 미국 농업 자산에 대해 불안정할 정도로 많은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며, SOB 법안이 ‘이러한 외국 기업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테이플스와 보엘락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하여 의원들에게 SOB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로비스트와 거대 자본의 벽에 부딪혔다고 말했습니다. 보엘락은 ‘매일 얼마나 많은 로비스트들이 있는지 눈이 띄었다’며, ‘현실은 대규모 농업 기업이 상원의원들에게 거액을 기부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할 때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와 정치를 초월한 식품 안전 문제

보엘락은 SOB 법안이 통과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이를 초당적 문제로 보며, 사람들이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을 희망합니다. 최근 감금된 돼지의 슬픈 사진이 담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바이럴되어 정당을 초월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는 동물 복지 문제가 정치적 이념을 넘어 광범위한 대중의 관심사임을 보여줍니다.

보엘락은 ‘파란색이든 빨간색이든 상관없다’며 ‘사람들은 건강한 식품을 원하고, 어떻게 기르는지 알고 싶으며, 가족을 어떻게 먹이는지에 대해 진정으로 관심을 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익 성향의 보건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팬부터 좌파 성향의 할머니들까지 다양한 미국인들이 자신의 식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 발언권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우디 같은 돼지가 언젠가는 베이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점점 더 많은 육식 소비자들이 동물들이 ‘정말 좋은 삶을 살다가 하루만 나쁜 일을 겪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동물 복지 운동을 넘어 미국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이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본 글은 공적 출처를 바탕으로 한 요약입니다. 자문은 전문기관에 문의하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