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신임 최고경영자 디아마로가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국제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그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이끌어갈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디즈니 신임 CEO의 첫 국제 무대, 파리 ‘겨울왕국’ 개장
디즈니의 신임 최고경영자 조시 D’아마로가 취임한 지 불과 11일 만에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개장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 CEO 자리에 오른 D’아마로는 파리 근교 체시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펠로페 크루즈, 나오미 캠벨, 티야나 테일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총 22억 달러 규모로 디즈니랜드 파리 34년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높이 118피트의 거대한 얼음 궁전이 파리 시골 지역 위로 솟아올랐으며, 겨울왕국의 아렌델 왕국을 재현한 몰입형 테마랜드가 조성되었습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는 디즈니 어드벤처 월드로 새롭게 명명되었습니다.
D’아마로는 개장식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한 남자의 꿈으로 지어졌고 100년 이상 그 꿈을 세계와 나누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크린, 무대, 테마파크, 크루즈선 등 모든 곳에서 스토리텔링이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개장을 ‘변혁적 순간’이라 부르며 겨울왕국 감독 제니퍼 리를 포함한 창작팀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겨울왕국 테마랜드의 규모와 세부 사항
새로운 겨울왕국 랜드는 호수를 중심으로 아렌델을 재현하고 있으며, 목재로 지어진 건물들이 스칸디나비아식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노르웨이 전통 장식 미술인 로즈말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최첨단 애니매트로닉스와 몰입형 프로젝션 효과를 갖춘 보트 라이드 ‘겨울왕국 포에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아렌델 성 내부에서 안나와 엘사를 만날 수 있으며, 반응형 아기 트롤 모시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호수에서는 오리지널 곡을 선보이는 ‘스노우 플라워 페스티벌’이라는 축제 공연이 펼쳐집니다. 뮌헨의 건축가 다니엘 웨버는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가치 있었으며,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가 놀라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릴의 그래픽 디자이너 레아 모로는 ‘파리 밖에 있다는 것을 잊게 되며, 몇 분간 정말 아렌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호수인 어드벤처 베이, 라푼젤 가족용 라이드, 15개의 새로운 식당, 380개 이상의 드론을 활용한 야간 공연 ‘디즈니 캐스케이드 오브 라이츠’가 추가되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참석과 문화적 역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장식에 참석하여 디즈니랜드 파리를 국가 경제 자산으로 선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공원을 ‘유럽의 주요 관광지’라고 부르며 ‘성공의 진정한 생태계’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이번 확장으로 1,000개의 추가 직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처음부터 이 지역에 130억 유로(약 150억 달러)가 투자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1992년 이후 4억 4,500만 회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국가 관광 수입의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참석은 놀라운 문화적 역전을 상징합니다. 1992년 유로 디즈니로 개장했을 당시 프랑스 지식인들은 이를 ‘문화적 체르노빌’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은 이 새로운 명소를 ‘내 취향은 아니다’라고 냉소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제 프랑스 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이를 국가 번영의 엔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럽 민담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랜드 설계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미셸 덴 둘크는 ‘겨울왕국은 물론 유럽 스토리텔링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품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이야기에 느슨하게 기반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매력적인 목재 마을을 디즈니랜드 파리에 조성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덴 둘크는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라푼젤 가족용 라이드도 유럽 민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림 형제의 라푼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테마랜드는 호수 주변에 아렌델을 재현하고 있으며, 목재 건물들이 차분한 스칸디나비아식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노르웨이 전통 장식 미술인 로즈말링이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 선택은 유럽 문화와 민담을 현대적 테마파크 경험으로 변환하려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디즈니는 유럽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존중하면서도 글로벌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테마파크 사업의 중요성과 D’아마로의 리더십
디즈니의 공원 및 경험 사업부는 지난해 회사 총 175억 달러 세그먼트 영업 이익의 57%를 생성했습니다. 이는 D’아마로가 거의 30년간 테마파크 부문에서 근무한 후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된 주요 이유입니다. 관찰자들은 공원 사업이 회사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익 엔진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번 파리 개장은 약 6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공원, 리조트, 크루즈선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이 심각한 손실에서 수익성으로 전환되었지만, 공원 사업은 여전히 회사의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입니다. D’아마로는 ‘우리는 계속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살려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공원의 두 번째 파크는 2002년 개장 이후 90% 이상의 시설이 재설계될 예정입니다. 전체 변신이 완료되면 공원의 면적은 대략 두 배가 될 것입니다. 이미 건설 중인 라이온 킹 랜드가 뒤따를 예정입니다.
※ 본 자료는 일반적 설명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위해 전문 자문이 필요합니다.